프로캠핑러의 장박지 고민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프로캠핑러입니다.

이번에는 몇 년 동안의 캠핑으로 인한 노하우로

장박을 해보려고 결정을 했어요.

 

텐트를 고르기 전!

장박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장박지를 고르고 있는데

참 고민되는 부분이 많아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프로캠핑러의 캠핑 구성원은 30대 부부와 유아 1명, 강아지입니다.

이런 조화로 캠핑을 다니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에요.

키즈존이면 애견이 안되고,

애견 존이면 키즈가 안되고 말이에요

 

특히나 저희가 키우는 애견은 약 10킬로를 넘기 때문에

소형견만 되는 곳은 또 안되더라고요

 

 

애견에 대해 너무나 비호의적인 곳은

가는 것이 살짝 기분 좋게 느껴지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애견 허용하는 곳을 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키즈도 되고, 애견도 되는 곳을 알아보려니 쉽지 않네요

 

 

장박지를 고르려고 할 때 주변 지인들에게

여쭤보니 일단 가까운 것이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사는 지역 주변에 캠핑장 몇 군데가 있지만

정말 허허벌판에 땅만 있는 그런 곳..

그렇다고 시설이 썩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 곳이라서

1시간 이상은 가야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포천, 연천 쪽은 서울을 걸쳐서 가야 하기 때문에

금요일 캠핑장을 간다고 생각하면

헬을 맞보겠더라고요

 

작년에 포천 캠핑장을 갈 때 약 4시간 걸림;;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프로캠핑러는 장박지를 

중부지방으로 설정을 하였답니다.

 

 

 

 

결정을 하고 나서 보니 중부지방은

캠핑장이 많이 없더라고요ㅠㅠ

관광지가 없어서 그런지 서해 쪽 바다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비교할 만한 곳이 없어서 참 아쉽네요

 

알아본 곳들이라고는 강원도, 횡성, 서해바다 쪽이라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장박지를 고르셨는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조건들을 다 만족하는 곳으로 결정을 하신 건지

아니면 그냥 몇 가지를 포기하고 들어가신 건지

아마도 후자겠죠?

저도 몇 가지를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것을 포기하고 장박지를 골라야 할지 참 막막하네요

 

 

프로캠핑러가 필요한 장박지의 조건!!

1. 애견과 키즈가 함께 가능한 곳

2. 방방이 혹은 놀이터가 있는 곳

3. 캠장님이 너~무 까칠하지 않은 곳

4. 금액이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은 곳

5.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

 

이 정도로 추려봤는데도 참 많네요.

 

캠장님이 너무 까다로우면 좀 힘들더라고요ㅠ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건 안된다 등등 등등

그래서 약간 여유로운 곳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가보지 않은 곳을 

선택하려고 하니 참 어려워요.

 

저희가 1순위로 보고 있는 곳은

충남 보령 춘장대 아이사랑캠핑장이에요

하지만 이곳은 더 이상 장박의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이미 장박 손님들이 무척이나 많아서요.

 

저희가 요구하는 조건에 다 맞는 곳인데 참 안타까웠어요

 

막막한 상황에서

이리저리 다 전화를 돌려가면서 알아봐야겠죠?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카페에 이리저리 수소문을 해봐도 딱히 좋은 곳이

나오지 않아서 발품을 팔아야 하나보다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언제쯤 제대로 된 장박지를 결정할 수 있을까요?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급하네요.

 

 

요즘에는 장박을 하는 분들도 참 많아져서

더 서두르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분들이 캠핑을 하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더 힘들어진 캠핑, 캠핑용품 구매, 캠핑장 결정이네요

 

 

이번 달 안에는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지만!

더 열심히 발로 뛰어보면 좋은 곳을 발견하겠죠?

 

혹시나 이 글을 보시고 괜찮은 캠핑장이 있다면, 장박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해주시면 더 감사드려요!^^

 

우리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을 하기 위해!!!!

만족스러운 캠핑을 하기 위해 노력해봐요~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장박지가 결정하게 되었다면 왜 결정했는지

아주 상세하게 적어볼게요^^